어제 문자 메세지 받았는데요
참 저를 황당하게 만들더군요
조금은 어처구니도 없고 웃음이 먼저 나오더라구요
금주 일요일날 봉수가 소개팅을 한데요
그래서 현리 축구에 참석할수 없다고 합니다
집사람한테 얘기를 했더니 참 뽕은 순진하데네요
소개팅한다고 축구 못한다고 하면 저한테 뻔히 혼날줄 알면서 둘러대지도 못하고 솔직히 얘기한다고요
저야 좀더 많은 사람이 참석해서 즐거운 자리을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에 봉수가 참석하지 못한다니 아쉬운 마음이 앞서지만
어쩌겠읍니까
우리 봉수가 소개팅을 한다는데 축하해 줘야죠
봉수야
나한테 쿠사리 먹고 가는 소개팅이니 즐거운 시간보내고 좋은 성과있기를 바란다.
성과없으면 다음에 만나서 죽는다.
당일날 가봐야 알겠지만, 봉수가 빠져도 현재 축구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은 대략 15명 정도 될것 같네요(종열씨가 아는 친구 2명 함께 하기로 했음)
가겠다고 약속하신분은 제발 필히 참석해 주시길
더 빠지면 1팀 구성도 못할지 모르겠네요
일요일날 아침 7시 시립대 정문에서 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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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상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