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처음 열리는 날로부터
그대들의 인연은 시작되었다네.
아비의 씨를 받고 어미의 사랑으로 컸으니
이제 두 사람 사랑으로 시작한다네.
봄날에 꽃들은 만발하며
태양은 다사로와 그대들을 축복하니
꽃처럼 피어나 행복의 열매를 맺으시구려!
바람이 부는 날이 오면
두 손 꼭 잡아 줄이가 곁에 있으니
내미는 두 손 따뜻이 잡아 주며
때론 넘어져 다치는 날이 올 때에도
사랑이 있어 그대들은 서로를 보살피리니
오늘 님들은 하늘과 땅과 사람들 앞에서 하나됨을 알리니
한손이 모르게 하는 일없이 같이 가는 삶을 사시구려!
강물은 소리없이 흐르지만 거대한 역사가 되고
바람은 보이지 않게 가나 큰 물결 만드니
님들하 작아 보이는 일에서 행복과 기쁨을 얻는 삶을 사시구려.
하늘과 땅과 사람 앞의 맹세가 오늘 헛되지 않음을
그대들은 이제부터 보일 때이니
행복의 결실을 맺은 오늘처럼 살아 가시기를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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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대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