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의 기운을 받고 4.19기념 북한산 진달래 능선 산행을 재미있게 마치었습니다. 다음달 5.19일에 결혼식 날짜를 잡은 윤현종 등반대장님과 이선미 형수님의 멋진 산행 모습도 아름답게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10시 30분 쯤에 4.19기념탑에 우리학교, 경희대 등 몇 몇 학교 재학생 및 졸업동문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가지고 11:00쯤에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좀 늦은 산행이라 코스는 길게 잡지는 않고 진달래 능선까지 가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참석하신분들은 전영문고문님, 윤윤숙고문님, 조성호고문님, 은채(성호형 따님), 회장님 김승배, 등반대장님 윤현종, 이선미(5.19일 건국대 동문회관에서 윤현종등반대장님과 결혼하실 분), 이재경고문님, 최희주님, 김종백, 김대영, 임수길, 윤태형 등이 산행에 참석하였습니다.
북한산 진달래 능선 그 곱디 고운 길에서 맛있는 김밥과 막걸리로 점심을 하고 내려와서 경희대 86선배님과 서울종합예술학교 문영수 학우(2006학번)를 만나 그들과 뒷풀이를 겸하였으며 또 문영수 학우가 우리 산악회에 가입하는 경사가 생겼습니다.
우리 전영문 고문님의 강추에 의해 내려오는 길에 빈대떡집에서 푸짐한 빈대부침에 막걸리로 하루를 정리하였습니다.
회비결산 내역도 올리겠습니다.
총 11만원이 들어 왔고, 산행식사비 김밥 14줄 * 1500원= 21,000원, 막걸리 2통*4,000=8,000원, 계란 2,000원, 31,000원이 나왔는데 식당아주머니께서 오래 길다렸다고 1,000원을 깍아 주었습니다. 그래서 30,000원 나왔습니다.
산행 후 2차 뒷풀이 슈퍼에서는 56,500원이 나왔습니다.
삼차 빈대떡집에서 30,000원이 나왔습니다. 남은 회비 21500원과 전영문 고문님이 나머지 8500원 찬조가 있었습니다. 종이컵값 1,000원추가합니다.
이상 어제 회비 내역이었습니다.
모두들 잘 들어 가셨는지요. 다들 즐거운 산행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 임수길군이 너무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후기를 올려 주시길...
수길아 어떻게 잘 모시고 갔는지 좀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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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산행은 5.19일 건대에서 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오월산행은 윤현종 그리고 이선미님의 결혼식 참가로 하기로 했습니다.
모두들 많이 많이 참석해 주셔서 새 시작을 하는 데 많은 축복을 주셨으면 합니다. 시간은 5.19일 13시 50분입니다. 장소는 건대 동문회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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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날의 감흥을 적어 올립니다.
북한산 진달래 능선에서
봄은 파릇 파릇하게 피어나는 구나!
대지는 온몸에 생명을 터뜨리며
온산을 울긋 붉긋 물들이는데
저기 저기 저 진달래는 있는
수줍어서 산 속 깊이 피었네.
네 여린 분홍빛은 처녀들의 상기어린 얼굴이라.
수줍어 수줍어 피어난 꽃
가련히 돌아 보매
조선의 꽃다운 처녀의 얼굴이라.
무심코 지나가는 나그네는 시선을 떼지 못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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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대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