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민주동문회

<9월산행>

* 일시 : 9.20(일) 10시
* 장소 : 대모산~구룡산
* 집결지 : 수서역4번출구

[ 대모산]

국수봉이라고도 불렸던 나지막한 산으로, 이어져 있는 구룡산과 더불어 일원동계곡 쪽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후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는 산이다. 아침운동이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출발은 지하철 3호선 수서역 4번 출구. 주차장 끝부분에 분당 방면 버스 정류장이 있고 조금 더 앞쪽에 수서교회 푯말이 서 있는 비포장 진입로가 있다. 진입로에 서서 보면 정면에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거기서부터 산길이 시작되는데 2~3분이면 언덕을 오를 수 있다.

언덕을 오르면 별로 힘들이지 않고 첫번째 갈림길까지 갈 수 있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능선을 따라 언덕길로 올라간다.

또 다른 코스는 개포 7단지에서 시작, 불국사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수서동으로 내려오거나 양재동에서 시작, 구룡사-안부-정상을 거쳐 수서동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산 정상에서는 강남 지역의 올림픽 주경기장과 한강이 보이고 날씨가 맑은 날은 서울특별시의 북쪽 지역까지 조망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성남행 시내버스를 타고 헌인릉에서 하차하거나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나 일원역에서 내린다.

이 산의 남쪽 기슭에는 헌인릉이 있어 둘러볼 만한데 헌인릉이란 조선 3대 태종과 그 왕비의 능침인 헌릉과 제23대 순조와 그 왕비의 능침인 인릉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다.

[구룡산]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산.
국수봉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283m이다. 산의 이름은 옛날 임신한 여인이 용 열 마리가 승천하는 것을 보고 놀라 소리치는 바람에 한 마리가 떨어져 죽고 아홉 마리만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졌다.
신갈나무, 리기다소나무, 아카시아, 현사시나무 등이 산재해 있으며, 희귀한'물박달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 나무는 껍질이 종잇장처럼 너덜너덜 벗겨지는 특징이 있으며 한국 전역에서 자랄 수는 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는 아니다.
높거나 험하지 않아 부담없는 산행이나 아침운동을 즐기기에 적당한 산이다. 양재 사거리에서 성남 방향으로 1.5km 떨어진 염곡 사거리 동쪽 능선 끝에서 올라가면 된다.
정상에서는 서초동과 도곡동 일대가 내려다 보이며 산행은 2시간이면 마칠 수 있다.